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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꿈의 집 인터뷰 만화 #1 출간을 기념하여 책곰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 간단한 질문 답변이지만 즐거웠습니다. 🐻🎤😄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야기가 좋아 매일 읽고, 쓰고, 그리며 사는 허아성입니다. Q2. 이 출간된 소감은요? 출간 후 삼 년 만에 나오게 되었는데요. 힘들었지만 그사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Q3. 은 어떤 책인가요? 읽고 나면 자기만의 집을 상상하게 만드는 책! 이면 좋겠어요. 해인이의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결국 독자들이 자기만의 집을 상상하게 되길 바라며 만들었거든요. 가 그랬던 것처럼요. Q4. 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요? 를 만들고 나서 해인이의 꿈이 자동차에서 멈출 리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많은 이야기를 상상했지요. 놀이터, 악기, 학교, 옷 …등등. 그러다 층간 소음 .. 더보기
#38 아침 산책 온유는 앉아서 놀고, 기기도하는 8개월 아기가 되었다. 이제 외출이 한결 수월해졌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아침 촉을 세우고 온도, 습도, 바람을 체크했다. 그리고 ‘지금이다!’ 싶으면 바로 아침을 챙겨 산책을 나섰다. 아침 시간 텅 빈 동네 놀이터 정자에 앉아 여유를 부리면 유치원, 어린이집으로 출근하는 아이들과 바삐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온유는 그런 게 재미있나 보다. 고개를 바쁘게 돌리고 눈을 반짝이며 한참을 지켜본다. 둘러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도 하고, 구경도 하다 보면 온유가 스르르 잠든다. 잠든 온유를 유모차에 태우고 돌아오는 걸음이 가볍다. 여행 같은 아침이었다. 가을에는 이런 날이 더 많겠지? 기다려진다. 더보기
#37 전화 온유의 관심을 끄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요즘은 통화하는 척이 좀 먹힌다. 온유가 뭘 하든 “여보세요?” 하면 십중팔구 고개를 돌려 바라보는데 그럼 또 온유를 실망시킬 수 없어 통화하는 척 연기를 시작한다. 그럴듯하게 시작했다가도 곧 아무 말 대잔치로 바뀌고 어느새 연기에 몰입해 열을 올리는 우리를 본다. 즐겁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