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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

28. 일하는 마음 열심히 쏟아붓는 건 힘들지만 즐겁다.특히 결과물이 좋아지는 게 눈에 보이면 더 그렇다.그걸 알면서도 어느 선을 넘지 못하고 "이정도면 괜찮아" 하고 그만둘 때가 많은데.나중에 꼭 후회하게 된다. 제현주님의 '일하는 마음'의 한 대목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는다.지금 하는 노력이 결국 나를 더 큰 즐거움으로 인도할 것이다.그 즐거움과 탁월함은 내가 정하기에 달렸다.한걸음이라도 더 가보자.조금만 더 해보자. 언젠가 탁월함에 다가설 수 있도록. 더보기
27. 뉴스로 세상을 움직이다 미래에는 많은 것이 변하고 사라진다고 한다.학교도 사라지고 선생님도 사라지고 의사도 사라지고 판사도 사라지고.... 하여간 사라지는 게 정말 많다고 한다. 하지만 정말 사라질까?학교나 선생님이 사라진대도 가르침은 사라지지 않고의사가 사라진대도 치료는 사라지지 않고판사가 사라진대도 판결을 사라지지 않는 것은 아닐까? 사라지지 않을 것만 붙잡고 다른 것들에는 유연하게 대처하고 변신하며 나가야겠다.그림책이, 책이 혹 사라진다 할지라도이야기는 사라지지 않을 것을 믿기에... 이야기하며 살아야겠다. 더보기
26. 예술 맛있는 커피, 훌륭한 빵, 칼같이 진열된 제품, 빈틈없는 정리, 광나는 세차, 잘 가꿔진 화분, 오타 없는 글… 등 사소하지만 대단한, 때로는 감동마저 주는 것들의 비밀을 김목인님의 의 한 대목에서 발견했다. “어차피 게으른 에술은 상술이나 마찬가지고, 정성이 깃든 장사는 예술이나 마찬가지다.” 크… 중요한 것은 정성이었구나. 더보기
25. 가위 바위 보 유리창 너머 시커먼 아저씨의 인사를 밝게 받아주고 가위바위보에도 응해준 천사같은 아이를 기억하며... 그나저나 요새 아이들 가위바위보 왜이렇게 잘하지? 더보기
24. 만남 오래도록 연락이 닿지 않던 사람과의 만남은 신기하다.중학교 1학년 절친은 옛날 편지에 있던 전화번호로 연락해 왔고, 교회 형은 인스타그램 DM으로 연락했다. 두 사람 모두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따뜻하게 다가와서일까? 내향적 개인주의자인 나에게도 참 즐거운 시간이었다. :) 더보기
23. 12000원의 선택 이야기를 더 많은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다.어떻게 하면 좋을까...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관찰하고 발견해야겠다. 물론 점점 더 좋은 이야기를 만들도록 노력하는 건 기본이겠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