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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56. 사자도 가끔은 쓰고 그린 4번째 그림책 이 나왔다. 아직 책을 받지 못했지만 이야기의 시작과 계약, 그림을 그리며 편집자님과 나눴던 대화들이 떠올라 슥슥 그림을 그려 포스팅해 본다. :) 이 이야기는 낙서를 끄적이다 우연히 그린 억울해 보이는 사자에서 시작되었다. 가끔 이야기를 뿜뿜 뿜어내는 그림이나 물건이 있는데, 이 사자 낙서도 그랬다. 그래서 울상이 된 사자의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 사연을 뿜어내는 것을 포착해 만든 이야기는 보통 초고가 빨리 완성되는데. 이 책도 그랬다. 완성된 더미를 합정역 스타벅스에서 편집자님께 보여드렸더니 좋아해 주셨던 기억이 생생하다. 거절도 많이 당해보고, 수정요청도 많이 받아본 터라 단번에 호감을 얻은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있다. 그렇게 계약을 하고 열심히 작업을 했다. 어찌어찌하다 보.. 더보기
22. 날아갈 것 같아요 - 크리스마스 특별편 더보기
16 성북구 해오름도서관 강연 후기 (2018.10.26) 성북구 해오름도서관에 다녀왔다.언제나 함께인 아내와 금요일 오후임에도 동행해 주신 곰차장님 덕에 크게 긴장되지는 않았다.도서관의 위치가 재미있어서 마치 다른 나라로 여행 온 기분이었다.해오름도서관은 작지만 구석구석 애정 어린 손길이 느껴지는 행복한 공간이었다. 사서 선생님은 친절하셨고 아이들은 매력이 철철 넘쳤다. 처음 하는 강연이었지만 공간이 편안하고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서 편안하고 즐겁게 할 수 있었다. 조금 더 시간이 있다면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한명 한명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요즘은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하지만 어느 강연에 가더라도 그런 대화는 힘들겠지? 아이들에게 새로 만들고 있는 그림책 관련 의견이 듣고 싶어 질문했는데… 저작.. 더보기
12 매력탐구 글을 쓸 때 인물을 입체적으로 만들라고 했다.악한 사람에게 선한 면을선한 사람에게 악한 면을강한 사람에게 약한 면을약한 사람에게 강한 면을...등 그러면 캐릭터가 더 매력적이게 된다고 했다. 그러고 다양한 책과 영화를 보니웬걸?정말 다양한 모습을 가진 캐릭터가 매력 있더라. 그걸 알게 되니사람 보는 눈이 달라졌다.사람의 다양한 외모, 말투, 성격이 매력으로 다가왔다.(물론 여전히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것도 있지만...) 노래를 잘 부르면 매력 있지만노래를 못 부르면 그것이 매력이기도 하더란 것이다. 덕분에 사람이 재미있어졌다.물론 나는 내향적인 개인주의자라 그것이 활달한 사교성으로 이어지기는 힘들지 모른다.하지만 더 따뜻하게 주변을 관찰하고 그것을 이야기에 담아낼 수는 있겠지. 더보기
11 쿨해지는 방법 비교하지 않으려면걱정하지 않으려면쿨해지려면그냥 할 일 하는 게 최고인 것 같다. 역시 난 혼자 낄낄거리며 이야기 만드는 게 제일 재미있더라. 더보기
09 책친구 * 책 전달 후기예은이에게 주려고 사인한 책을 들고갔는데... 세상에...이미 어제 내 책을 샀다는...이런 의리 넘치는 사람이 바로 저의 책친구입니다. ㅠㅠ 오늘 하루를 꽃길로 만들어 준 예은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예은이가 빌려 준 엉덩이 탐정 4권을 읽으려 합니다. 더보기
08 꿈의 자동차 책이 나올 수 있도록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