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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

56. 사자도 가끔은 쓰고 그린 4번째 그림책 이 나왔다. 아직 책을 받지 못했지만 이야기의 시작과 계약, 그림을 그리며 편집자님과 나눴던 대화들이 떠올라 슥슥 그림을 그려 포스팅해 본다. :) 이 이야기는 낙서를 끄적이다 우연히 그린 억울해 보이는 사자에서 시작되었다. 가끔 이야기를 뿜뿜 뿜어내는 그림이나 물건이 있는데, 이 사자 낙서도 그랬다. 그래서 울상이 된 사자의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 사연을 뿜어내는 것을 포착해 만든 이야기는 보통 초고가 빨리 완성되는데. 이 책도 그랬다. 완성된 더미를 합정역 스타벅스에서 편집자님께 보여드렸더니 좋아해 주셨던 기억이 생생하다. 거절도 많이 당해보고, 수정요청도 많이 받아본 터라 단번에 호감을 얻은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있다. 그렇게 계약을 하고 열심히 작업을 했다. 어찌어찌하다 보.. 더보기
49. 새 수첩 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다. 이 수첩에 열심히 이야기를 적어내려가야겠다. 2020년이 기대된다. :) 좋은 수첩 선물해 주신 길벗어린이 감사합니다. 더보기
47. 여수 죽림초등학교 강연 후기 죽림초등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은 싸인 받는 것을 좋아했다. 그리고 자꾸 주머니에 선물을 찔러 넣어 줬다. ^^ 싸인펜 세트 같은 과한 선물은 정중히 돌려 보내고 아이다운 선물들만 기쁜 마음으로 챙겨왔다. 이번에는 내 얼굴을 가면으로 만든 친구가 있었는데 아주 고마우면서도 뭔가 묘한 기분이었다. ㅋㅋ 필통에 나와 아내의 이름을 적어주던 아이, 날아갈 것 같아요의 주인공과 이름이 똑같던 아이, 자꾸 투닥거리던 아이들, 그림을 그릴 때마다 쪼르르 달려와 보여주던 아이, 전화번호를 달라던 아이, 매주 목요일마다 만나자던 아이... 언젠가 이 아이들과 이야기를 통해 또 만나면 좋겠다. 더보기
45. 여수 무선초등학교 강연 후기 #여수 에서의 두 번째 강연 장소는 #무선초등학교 였다. 예약한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학교로 향했다. 어제 첫 강연을 해서 그런지 이야기가 더 술술 나오는 느낌이었다. 물론 아이들이 반응을 잘해준 덕분이기도 하다. 역시나 아이들은 노래와 영상을 좋아했다. 이번에도 앵콜 요청이 왔다. 아이들을 끌어당기는 요소들을 잘 배워서 활용해야지. 지난번 같은 돌발상황이 없어서 좀 더 여유있게 독후활동을 할 수 있었다. 그 덕에 아이들의 가면을 더 잘 관찰하고 가면에 얽힌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아이들의 이야기는 기발하고 재미있었다. 아무것도 안 하던 아이가 자기의 가면을 ‘투명인간 가면’이라고 소개할 때는 저절로 박수가 나왔다. 물론 꾀를 부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이런 위트있는 잔꾀를 좋아.. 더보기
44. 여수 쌍봉초등학교 강연 후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수시 행복교육지원센터에서 불러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쌍봉초등학교 에 갔다. 이번에는 #끼리끼리코끼리 로 강연을 했다. 아이들은 사소한 것에도 감탄하고 즐거워 해 주었다. 편하게 슥슥 그린 그림에도 어찌나 잘 그렸다고 해주던지… 좋았다. ㅋㅋㅋ 는 글밥이 적어 어떻게 읽어줄지 고민 했는데, 다행히 아이들이 재미있어해 주었다. 물론 내가 잘해서라기 보다 아이들이 들을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이리라. 이번 강연에서는 음악과 영상의 힘을 제대로 느꼈다. 길벗어린이 의 편집자님께서 만들어 주신 음악과 마케팅팀에서 만들어 주신 영상의 호응이 참 좋았다. 몇 번이나 앵콜 요청이 들어왔다. 아이들을 빨아들이는 이런 요소들을 앞으로 잘 활용하고 싶다. 독후활동 시간에는 재료 관련 돌발상황이 있었는데,.. 더보기
41. 전주 우석유치원 강연 후기 전주의 우석유치원에서 이야기할 기회가 생겼다. 하루 일찍 도착한 전주에서 여유로운 아침을 보내고 유치원에 갔다. 선생님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느낌이 좋았다. 미끄럼틀이 나란히 놓인 계단을 둥글게 올라 도착한 강당에는 170여 명의 아이들이 가득했다. 책을 읽어주고, 준비한 이야기를 하며 아이들이 웃을 때 나도 웃고, 아이들이 힘들어 보일 때 조금 속도를 냈다. 40분이 정말 훌쩍 지났다. 조그만 아이들에게 바닥에 앉은 40분은 힘들었겠지만, 나는 그 눈빛에 취해 행복했다. 할 수만 있다면 그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듣고 싶었고 그들에게 이것저것 시시콜콜한 것들을 묻고 답하며 웃고 싶었다. 물론 그러지 못했다. 170명 중 몇을 선택해 질문 답변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도무지 몇 명만 고를 자신이 없어 .. 더보기
35. 마케팅팀의 선물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알려주시는 길벗어린이 마케터님들께 감사합니다. :) * 아래는 이현성 편집자님이 만드신 노래에 길벗어린이 마케팅 팀이 만든 동영상입니다. 더보기
33. 끼리끼리 코끼리 다음 주에 나올 세 번째 그림책의 음원과 영상이 올라왔다. 신난다 :) 음악을 만들어 주신 이현성 편집자님, 멋지게 불러주신 엘리팝, 재미있는 영상으로 만들어주신 마케터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 https://youtu.be/gzvOneBLGo8 더보기
22. 날아갈 것 같아요 - 크리스마스 특별편 더보기
19 인터뷰 인터뷰를 했다. 내가 뭘 이루거나 해서 한 인터뷰는 아니지만 처음 해 본 일이라 재미있었다. (재미있는 기획을 제안해 주신 길벗어린이에 마케터님들께 감사~) 이야기 덕분에 할 수 있었던 새로운 일들에 감사하다.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까?어떤 새로운 만남이 기다리고 있을까?언젠가는 뭔가를 이루고 인터뷰 할 날도 오게 되까?기대된다. 그러기 위해 열심히 이야기를 만들어야겠다. 나만 기분 좋은 게 아니라 읽는 사람도, 함께 만드는 사람도 다 행복할 수 있는 좋은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 인터뷰는 아래 링크를 따라가면 볼 수 있습니다. 12월7일 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5주간 연재됩니다. ^^길벗어린이 포스트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