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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하는이야기

34. 작약

 

작약이 3년 만에 꽃을 피웠다.

우리가 보태준 건 없지만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그래서 요즘은 괜히 접이식 의자 펴놓고 티타임을 갖는다.

뜨뜻하고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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