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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iring

투우사의 남자다움과 나의 나다움

아침에 몰스킨을 뒤적거리다
얼마 전 에스콰이어에서 메모해 둔 글을 발견하였다.
스페인의 한 투우사에 대한 짧은 이야기였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스페인에서 가장 남자다운 직업은 투우사다.
남자들로부터 존경을 한몸에 받는 투우사가 어느 날 지인들을 만찬에 초대했다.
식사가 끝나자 투우사는 팔을 걷어붙이고 설거지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한 남자가 놀라며 질문을 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남자다운 당신 같은 사람이 어떻게 앞치마를 두르고 설거지를 할 수 있소?"

그러자 투우사는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하는 일은 그것이 뭐든 다 남자다운 일이요."


남자다운 행동을 하기 때문에 그가 남자다운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그가 하는 어떤 행동도 남자답게 된다는 것.
투우사의 자신감 넘치는 대답에서 나다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나의 주관이 뚜렷하고, 스스로 당당하다면 내가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들에 더 자신감을 가지자.
내가 행동하는 모든 것들은 나다운 것이다.
아직 조금 부족할지라도, 나는 분명한 나의 생각이 있고, 당당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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