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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선셋파크 (Sunset Park)

 

 

 Sunset Park

 

선셋파크

 폴 오스터

 열린책들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서 ‘으잉?’  하는 느낌을 받았다.
사건이 마무리 되는가 싶었는데 작가는 새로운 사건을 투척했고 책은 끝났다.
뭔가 다시 이야기가 시작되고 후속편이 나올 것만 같은 느낌….
그래도 이런 마무리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이 있었겠지.

새로운 사건이 시작되고 힘든 시간이 지속 되겠지만
그들은 또 그 시간을 견뎌나갈 것이다. 

“지금부터 어떤 것에도 희망을 갖지 말고 지금 이 순간, 이 스쳐 지나가는 순간, 지금 여기 있지만 곧 사라지는 순간, 영원히 사라져 버리는 지금만을 위해 살자고 스스로에게 말했다.”


그래서 마일스의 마지막 다짐은
포기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견뎌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을 번역하신 송은주 님의 ‘옮긴이의 말’ 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각자의 지옥 속을 걷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

포기하지 않는 이상 그들이 취하는 모든 행동이 견뎌내고 이겨내는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 That which does not kill us makes us stronger.   - Friedrich Nietzsch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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