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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song

점심은 신사도 달리게 한다. (Power of Lunch) 그는 바쁜 업무 중에도 마음의 여유를 잊지 않고, 타인을 대하는 자세를 흩트리지 않는 신사 같은 사람이다. 그의 말과 행동에서는 여유가 느껴진다. 그런 그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순간이 있다. 그 시간은 다름 아닌 점심시간이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그도 처음에는 품격있고 여유 있는 걸음걸이로 신기술과 시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갔을 것이다.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여유 있던 걸음이 총총걸음으로 바뀌었고 총총걸음으로 바뀐 걸음이 달리기로 바뀌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지금도 그는 달리고 있다. 그리고 나는 그의 등을 보며 달리고 있다. 달리기와 함께 시작되는 점심시간이 왠지 재미있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진다. 점심은 신사도 달리게 한다. :) 더보기
흔들리는 30대를 위한 언니의 독설 20대에는 다음 계단을 보면서 걸었다. 30대에 막 걸음을 내딛는 지금.. 나는 왠지 40대를 바라보게 된다. 너는 아직 멀었어. 쌀이 익으려면 한참 남았는데 왜 자꾸 밥뚜껑을 열어. 왜 밥이 설었다고 성질을 부리느냐고. 닫아. 닫고 기다려. 제발 뜸 좀 들이라고. 그럴 시간에 너의 장점을 들여다보고 앞으로 10년 동안 어떻게 치고 나갈 건지부터 고민하란 말이야.- 흔들리는 30대를 위한 언니의 독설 中 - 더보기
킹메이커 (우리가 몰랐던 선거의 비밀) 킹메이커에서는 네거티브 전략에 대해 비중있게 소개하고 있었다. 네거티브는 사람들이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전략이라고 한다.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나, 러시아의 옐친 대통령이 불리한 선거를 극적으로 뒤집을 수 있었던 데는 네거티브 전략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을 읽으며 싫어하지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사람의 심리에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사실 선거 뿐 아니라 일상의 영역에서도 네거티브를 경험할 때가 있다. 결과에 대한 열망이 클수록 더 빈번하고 강력하게 부딪힐 수 있을텐데, 그런 상황에 처했을 때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혜가 있으면 좋겠다.책에서 소개된 지렁이고기 루머에서 벗어난 맥도날드의 이야기가 하나의 교훈이 될 것 같아서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1. 맥도날드가 지렁이 .. 더보기
2013 2013년. 여러가지 목표가 머리속에 맴돌지만 욕심을 비우고 담백하게 기본 목표를 선정했다.여기서 부터 시작하면 된다.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가지를 뻗어 나가게 될 것이다. 더보기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너를 생각하는 건 나의 일이었다. 너와 헤어진 뒤로 나는 단 하루도 너를 잊은 적이 없었다. 엄마보다 나이 든 딸과 어린 엄마의 만남. 더보기
고양이 생일카드 이번에 생일을 맞은 아이는 인피니트 라는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는 아이였다. 인피니트의 우현이라는 멤버의 캐릭터를 만들어서 카드를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했으나... 아이돌 그룹의 캐릭터를 섣불리(?) 만들 수가 없어 고심 끝에 고양이 카드를 만들게 되었다. 시간에 쫓겨 만들다보니 제작 과정을 담지 못했는데 이번 카드를 만들 때는 고양이 무늬를 만드는 게 재미있었다. 아이들의 카드를 만들어 주는 건 번거롭지만 따뜻한 일인 것 같다.이제 곧 중학생이 될 아이를 축복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전해본다. ^^ 그리고 비록 캐릭터를 만들어주진 못했지만 궁여지책으로 사진을 작게 출력해서 카드 안쪽에 붙여 두었다. ^^;;; 더보기
찬양팀 광고 이미지 신규 인원 모집 광고에 사용된 배경 이미지를 만들었다. 그림만으로는 의도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더 고민해서 만들어야겠다. 더보기
Hosea preached God's love 아이들과 두 번째 영어 공부를 했다. 첫 공부를 지겨워 하는 아이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게임을 도입하여 아이들의 관심을 끌고자 했다. 그리고 1~6학년을 아우르는 수업이기 때문에 문장단위의 교육 대신 단어 단위의 교육으로 내용을 바꾸었다.그 결과... 오늘은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수업이 끝난 후에도 더 많은 내용을 기억하고 있었다.아쉬운 점은 아이들의 참여와 영어 단어 전달에 치중하다 보니. 또 다른 목적인 이야기와 교훈의 전달이 많이 취약했다.다음 주에는 이야기의 전달, 이야기가 의미하는 교훈에 대한 전달에도 더 신경을 써야겠다.다음주에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된다. 더보기
의좋은 형제2 (Good Brothers) 얼마전 예산 이야기축제의 일환으로 픽토그램 이야기 공모전이 있었다. 평소 픽토그램과 같은 단순한 표현에 관심이 있었던 나는 예산에 실존했던 인물들의 이야기인 '의좋은 형제' 이야기를 표현하여 출품하였다.입상은 하지 못했지만, 이야기를 픽토그램으로 표현하는 과정이 재미 있었다. 입상작들을 둘러보니, 과연 센스있게 표현하신 분들이 많았다. :) ( http://www.yesanstory.com/rb/?c=40&PHPSESSID=311898d711bea35b6f3b0a48df494f0f ) * 개인적으로 우수상을 받은 작품이 가장 좋았다.'아~픽토그램을 저런식으로도 표현할 수 있었구나' 오늘도 배우고 느낀다. 내일은 더 잘 표현하고 싶다. :) 더보기
태풍 후 산책길에서 큰 나무 몇 그루 뿌리째 뽑혀 쓰러진 태풍이 흔들고 간 자리에 오히려 손으로 조금 힘만 줘도 '똑' 딸 수 있는 작은 열매, 콩깍지, 꽃잎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