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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에게

#23 파티타임

밥 먹고 트림을 시키면 온유가 편하다.
방귀까지 끼면 자는 내내 평안해 보인다.
그러면 우리도 편해진다.

누군가의 방귀와 트림을 이토록 갈망해 본 적이 있던가.
오늘도 우리는 가만히 온유를 안고 앉아 무릎으로 전해지는 온유의 방귀를 느낀다. 뜨끈하다.

오늘 새벽은 편안한 밤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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