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얘기하는이야기

05 되는 이유

세상에는 안 될 이유가 많다.
끝도 없다.
내가 하는 일도 마찬가지다. 
출판계가 어려운데
아동문학은 더 힘들고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 데다
출산율 마저 똑 떨어져 독자 자체가 줄어든다고 했다.

‘어휴, 세상에. 안될 이유가 너무 많잖아.
도대체 왜 아동문학을 하려는 거야?’ 

맞다.
그래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왜냐, ‘안될 이유’는 너무 많으니까.
그걸 쏙쏙 짚어 주는 사람도 많으니까.
나는 그냥 ‘되는 이유’를 찾으려고 했다.
뭔가를 성취하게 된다면 그것은 ‘되는 이유’하나 때문에 될 테니까.


지금은 ‘성공’으로 불리는 일들도 처음엔 많은 '안될 이유'를 꼬리표로 달고 있었다.
하지만 ‘성공’으로 분류되는 순간 '안될 이유'는 사라지고
‘되는 이유'가 주목받고 분석되었을 것이다.

되는 이유를 만들자.

되는 것들은 되는 이유 하나 때문에 된다.








'얘기하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7 좋은 그림  (0) 2017.05.26
06 계기  (0) 2017.04.22
04 어때요?  (0) 2017.03.30
03 서두르지 말 것  (1) 2017.03.24
02 각오  (0) 2017.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