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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하는이야기

31. 동심서당 수원점 강연

 

지난 토요일 동심서당 수원점에서 강연을 하고 왔다.

나름 준비를 하고 갔지만... 빔프로젝트 없는 열린 공간에서의 강연은... 역시 쉽지 않았다.

게다가 내 강연장소 바로 옆은 아이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 문어 놀이터!

나조차도 놀고싶은 공간인데 아이들은 오죽했을까?

그래도 부모님들이 적절하게 리액션 해 주셔서 힘이 되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학령전 아이들이라

책을 만든 과정이나, 몇몇 이야기들은 풀어놓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예정된 2시간을 채우지 못했다. ㅠㅠ

 

 

어린 아이들에게 2시간 집중을 요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기에 더 공부하고 준비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

재미있으면 아이들은 2시간도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부모님과 함께 온 학령전 아이들을 대하는 방법,

열린 공간에서의 활동 방식에 대해 더 공부하고 준비해야겠다.

 

그래도, 함께 자리를 지켜준 아이와 부모님께 감사.

불러주시고 격려해 주신 북스리브로 담당자님들께도 감사.

좋은 자리에 연결해 주신 책읽는곰에도 감사.

 

그저 감사한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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