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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angse

Hosea preached God's love 아이들과 두 번째 영어 공부를 했다. 첫 공부를 지겨워 하는 아이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게임을 도입하여 아이들의 관심을 끌고자 했다. 그리고 1~6학년을 아우르는 수업이기 때문에 문장단위의 교육 대신 단어 단위의 교육으로 내용을 바꾸었다.그 결과... 오늘은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수업이 끝난 후에도 더 많은 내용을 기억하고 있었다.아쉬운 점은 아이들의 참여와 영어 단어 전달에 치중하다 보니. 또 다른 목적인 이야기와 교훈의 전달이 많이 취약했다.다음 주에는 이야기의 전달, 이야기가 의미하는 교훈에 대한 전달에도 더 신경을 써야겠다.다음주에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된다. 더보기
4살 아이의 해체주의 (de-constructivism) 가끔 아이들이 그린 그림과 아이들의 설명을 보며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그렸는지 궁금할 때가 많았다...그런데 오늘 4살 여자 아이가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기회가 있었다. 그 아이는 심지어 나에게 이유를 설명까지 하면서 작품을 만들었다. 아이가 그린 작품은 "산" (mountain) 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봤을때는 무의미한 낙서처럼 보이는 선들은 각각 아이가 산에서 발견한 나무나 돌 등을 나타내는 것이었고, 색상 선정에도 그 사물들의 특성을 대표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또한 채색을 마친 후에는 가위를 손에 들고 이곳 저곳을 잘라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이리 저리 고민하며 10여분간의 가위질을 마친 후에 완성된 작품은 아래와 같다. 아이는 작품을 완성한 후에 산이 엄청 높지 않느냐고 나에게.. 더보기
곰돌이 생일카드 보통 생일 카드를 만들 때는 아이의 호불호에 대해 사전조사를 한 후에 카드의 디자인을 결정한다. 하지만, 이번 생일을 맞은 아이에게는 호불호가 없었다.... 그래서 아무 이유 없이 곰돌이 카드를 만들게 되었다. 언제나처럼 가벼운 스케치를 먼저 한 후 바로 만들기를 시작했다.곰돌이가 앉아 있는 모습으로 하려다보니 본의 아니게 롱다리가 되어 버렸다..하지만 실제로는 아래 그림과 같이 접히게 될 것이므로 롱다리인 것은 아니다...눈코입을 배치한 후 붙이고 발바닥까지 붙인 후에 팔, 다리를 접어 자세를 잡아준다. 머리에 생일축하 모자를 하나 얹어 주었다. 스케치 할 때는 모자끈까지 생각했지만, 그런 디테일까지 살리기는 힘들어서 그냥 머리에 얹어놓는데서 만족하기로 한다.완성된 곰돌이의 품에 편지를 안겨줌으로써 오.. 더보기
강아지 생일 카드 이번엔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강아지 생일카드를 만들었습니다. 먼저 카드 이미지를 스케치합니다. 신문을 물고 있는 강아지가 떠올라 슥슥 그려보았습니다. 신문 대신 편지를 물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먼저 강아지 얼굴의 윤곽선을 자른 후 눈, 코, 귀를 표현해 줍니다. 눈의 위치가 강아지의 인상을 결정할 수 있어서 눈은 마지막에 고정시킬 계획입니다. 그리고 원하는 비율로 강아지의 몸통도 잘라주었습니다.여기까지 전체적인 틀은 잡았고, 강아지의 입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웃고 있는 모습으로 하고 싶어 붉은 색으로 입부분을 표시했습니다. 입을 부착한 후 다시한 번 몸통의 위치를 잡은 후 얼굴과 몸통을 부착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하는 강아지의 인상을 나타내기 위한 눈의 위치를 확인한 후 눈도 부착.. 더보기
햄스터 생일 카드 유난히 햄스터를 좋아하는 아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햄스터 생일 카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먼저 햄스터 카드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며 스케치를 해 보았습니다. 끄적끄적 거리다 보니 큰 가방을 햄스터 이미지가 떠올랐습니다. 햄스터가 큰 가방을 메고 있고, 그 가방을 열어보면 편지가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언제나 처럼 먼저 몸통을 살짝 스케치 한 후 잘라 줍니다. 귀, 손가락, 발가락에 깨알같은 디테일을 주기 위해 미세한(?) 가위질을 합니다. 완성된 몸통에 눈, 코, 입을 붙였습니다. 좀 크면 펀칭기로 만들면 되는데... 이번 햄스터는 눈,코,입 모두 작게 해야되서 가위질을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초대형으로 만들수도 없고... 매번 카드를 만들때마다 눈을 만드는 게 쉽지 않습니다.. 더보기
강아지 생일카드 교회에서 가르치는 아이 중 6월에 생일인 아이가 있어 강아지 생일카드를 만들었습니다. 1. 먼저 종이에 밑그림을 그리고 2. 눈, 코, 입, 귀, 목걸이, 방울을 잘라서 적당한 위치에 배치합니다. 3. 위치를 확인한 후 풀로 고정시켜 주었습니다. 강아지 귀는 한 번 접어봤습니다. 4. 뭔가 심심한 느낌이 들어서 모자를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강아지가 시골 누렁이 느낌이 들기 때문에 모자는 새마을 운동 느낌으로 가기로 합니다. 5. 모자에는 반 이름인 '하음'을 적었습니다.6. 방울을 들면 뒤편에 편지가 나오도록 했습니다. 카드를 받을 아이가 좋아해 주면 좋겠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