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꿈의자동차

64. 장수군 산서초등학교 강연 장수군 산서초등학교에 다녀왔다. 최대한 많은 아이들을 만나도록 배려해 주신 덕에 유치원, 1-2학년, 3학년을 차례로 모두 만나게 되었다. (그럼에도 통틀어 40명 정도인 귀여운 학교였다) 나이가 바뀌는 연속 강연은 처음이었는데, 덕분에 나이대별 비교가 되었다. 유치원 강연 원고는 조금 더 쉽게 개정해야겠더라. 아이들은 여전히 엉뚱하고 재미있고 사랑스러웠다. 4교시에 걸쳐 진행된 3연속 강연이 가뿐히 여겨질 정도였다. 선생님께서 사전에 를 아이들에게 사주고 미리 읽어오도록 지도해 주신 덕도 톡톡히 봤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했던 강연 중 최고로 많은 질문을 받았다. 질문을 많이 받으니 되게 좋았다. 기분이 좋아서 후속작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실없는 농담도 한 것 같다. ㅋㅋㅋ 쉬는 시간에는 작가를 꿈꾸.. 더보기
48. 키즈 북카페 부키부키 강연 후기 웅진씽크빅 놀이의 발견에서 진행하는 놀책 프로그램으로 키즈 북카페 부키부키에서 3-7세 아이 9명과 만났다. 강연 시작 전 미리 온 7살, 5살 자매와 대화하고 작은 그림 선물도 받으며 긴장을 풀 수 있었다. 특히 7살 친구는 꿈이 작가라고 해서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이 친구는 자기만의 그림책 읽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는데 아주 놀라운 경험이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한번 가볍게 포스팅해 볼까 한다. 그리고 나중에는 같이 작업하고 싶다며 동업 제안도 해줬다. 어린 친구에게 동업 제안을 받다니… 영광이었다. ^^ 강연이 시작되자 아이들이 집중을 잘해주었다. 3-7세 아이가 맞나 싶을 정도였다. 덕분에 아이들 눈을 한 번이라도 더 맞추고 진행할 수 있었다. 강연 후 독후활동 시간에도 아이들은 .. 더보기
41. 전주 우석유치원 강연 후기 전주의 우석유치원에서 이야기할 기회가 생겼다. 하루 일찍 도착한 전주에서 여유로운 아침을 보내고 유치원에 갔다. 선생님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느낌이 좋았다. 미끄럼틀이 나란히 놓인 계단을 둥글게 올라 도착한 강당에는 170여 명의 아이들이 가득했다. 책을 읽어주고, 준비한 이야기를 하며 아이들이 웃을 때 나도 웃고, 아이들이 힘들어 보일 때 조금 속도를 냈다. 40분이 정말 훌쩍 지났다. 조그만 아이들에게 바닥에 앉은 40분은 힘들었겠지만, 나는 그 눈빛에 취해 행복했다. 할 수만 있다면 그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듣고 싶었고 그들에게 이것저것 시시콜콜한 것들을 묻고 답하며 웃고 싶었다. 물론 그러지 못했다. 170명 중 몇을 선택해 질문 답변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도무지 몇 명만 고를 자신이 없어 .. 더보기
31. 동심서당 수원점 강연 지난 토요일 동심서당 수원점에서 강연을 하고 왔다. 나름 준비를 하고 갔지만... 빔프로젝트 없는 열린 공간에서의 강연은... 역시 쉽지 않았다. 게다가 내 강연장소 바로 옆은 아이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 문어 놀이터! 나조차도 놀고싶은 공간인데 아이들은 오죽했을까? 그래도 부모님들이 적절하게 리액션 해 주셔서 힘이 되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학령전 아이들이라 책을 만든 과정이나, 몇몇 이야기들은 풀어놓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예정된 2시간을 채우지 못했다. ㅠㅠ 어린 아이들에게 2시간 집중을 요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기에 더 공부하고 준비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 재미있으면 아이들은 2시간도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부모님과 함께 온 학령전 아이들을 대하는 방법, 열린 공간에서의 활동 방식에 .. 더보기
30. 새로운 강연 서점에서 하는 강연은 처음이다. 빔프로젝트 없이 하는 강연은 처음이라 떨리지만, 아이들과 더 많이 눈을 맞추고 대화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도 된다. 재미있게 하고 와야지. :) 더보기
21. 꿈의 자동차 - 크리스마스 특별편 더보기
17 여수 송현초등학교 강연 후기 여수 송현초등학교에 다녀왔다. 여수는 처음이라 막연히 예쁜 바다 도시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는 길에 거대한 공업단지가 자리하고 있어서 놀랐다. 책을 읽어주며 시작했는데 아이들이 집중해서 봐 주니까… 와… 정말 책 읽어주는 맛이 났다. 하마터면 내가 책을 잘 읽어주는 줄 착각할 뻔했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 위해 미리 준비한 활동지를 나눠 주는데 한 아이가 친구에게 “이거 대박이야.”라고 말했다고 한다. (아내에게 전해 들음) 쪼르르 달려와 질문하고 람보르기니를 그려달라고 하고 자기 아빠가 상어를 잡았다고 자랑하는 아이들 틈에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이 그린 꿈의 자동차들이 너무 매력적이라서 한장 한장 사진에 담았다. 마지막 인사를 하고 교실을 나가려는데 아이들 몇이 와서 이름을 묻는다. .. 더보기
16 성북구 해오름도서관 강연 후기 (2018.10.26) 성북구 해오름도서관에 다녀왔다.언제나 함께인 아내와 금요일 오후임에도 동행해 주신 곰차장님 덕에 크게 긴장되지는 않았다.도서관의 위치가 재미있어서 마치 다른 나라로 여행 온 기분이었다.해오름도서관은 작지만 구석구석 애정 어린 손길이 느껴지는 행복한 공간이었다. 사서 선생님은 친절하셨고 아이들은 매력이 철철 넘쳤다. 처음 하는 강연이었지만 공간이 편안하고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서 편안하고 즐겁게 할 수 있었다. 조금 더 시간이 있다면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한명 한명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요즘은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하지만 어느 강연에 가더라도 그런 대화는 힘들겠지? 아이들에게 새로 만들고 있는 그림책 관련 의견이 듣고 싶어 질문했는데… 저작.. 더보기
09 책친구 * 책 전달 후기예은이에게 주려고 사인한 책을 들고갔는데... 세상에...이미 어제 내 책을 샀다는...이런 의리 넘치는 사람이 바로 저의 책친구입니다. ㅠㅠ 오늘 하루를 꽃길로 만들어 준 예은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예은이가 빌려 준 엉덩이 탐정 4권을 읽으려 합니다. 더보기
08 꿈의 자동차 책이 나올 수 있도록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