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즐거움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옷의 세계 조금 다른 시선, 조금 다른 생활 시옷의 세계 김소연 마음산책 대학시절부터 나는 지식을 얻는 수단으로서의 독서를 즐겼다.한 권에 책으로부터 새로운 관점, 지식, 가설을 배우는 과정이 재미있었다.그래서일까? 지난 독서 목록들을 뒤적여보니 실용서의 비율이 압도적이었다.그래도 소설은 가끔 섞어 읽었지만 시는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진지하게 읽었던 때는 고등학생 때가 아니었을까? 그런 내가 책을 읽으며 생생하게 떠오르는 장면이 나의 기억과 연결되는 체험을 하고부터 독서의 새로운 즐거움을 알게 되었는데 그 책이 바로 ‘시옷의 세계’였다. 내겐 너무 근사한 경험이라 그 대목이 19쪽에 있는 것까지 기억한다.어느 겨울 고층 오피스텔 커다란 창문으로 펑펑 쏟아지는 첫눈을 내다본 기억을 표현한 부분에서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