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y by day

Poster For Tomorrow 2014 올해 초 프랑스의 4Tomorrow Association 에서 주최하는 Poster For Tomorrow 공모전에 몇 점의 작업물을 제출했더랬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3점의 작품이 shortlisted에 선정되었고, 그중 하나는 top 100에 선정되어 세계 곳곳에서 전시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 top 100에 선정된 작품은 도록에도 실리게 되었다. * top 10, 100, shortlist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 할 수 있다. (http://www.posterfortomorrow.org/en/gallery) 금전적인 보상이 있는 공모전은 아니지만, 공익성 있는 작업이라 보람이 있었다. 그리고 top 100 선정 소식은 컴퓨터 엔지니어로 살다가 창작을 하고 싶어 새로운 출발을 한 나에게 격려가 되었.. 더보기
사랑이 있는 곳 사랑이마음속에만 있다면누군가는 그 사랑을 여전히 찾아 헤맬 테지요. 사랑이눈빛에만 있다면눈길이 닿지 않는 어딘가는 여전히 소외되어 있을 테지요. 사랑이입술에만 있다면들리지 않는 곳에서 우리는 여전히 외로울 테지요. 하지만 나는 그것을 당신의 혀끝당신의 손끝당신의 발끝당신의 마음이 멈추는 곳당신의 시선이 머무는 끝자락그곳에서 발견합니다. 당신의 끝이 내게 닿는 그곳 그리고 나의 끝에도... 더보기
rainy day 지난 주말부터 내린 비 덕분에 이젠 날씨가 쌀쌀하기까지 하다. 그렇게 더웠지만 견딜만했던 여름이 갔다.빗물에 신발과 양말이 젖은 기념으로 수첩에 끄적였던 낙서를 시간난 김에 다시 그려본다. 더보기
피아노 초등학생 시절 피아노를 배운적이 있다. 당시에는 왜 그리도 피아노 학원에 다니는게 싫었을까. 아니, 피아노 학원이 싫었다기 보다 놀이터며 산이며 쏘다니며 노는게 왜 그리 좋았을까.결론적으로 수년간의 시간과 학원비가 투입된 나의 피아노 연주 실력은 사라졌다. 아주 깨끗하게 :_)그런데 요즘 다시 피아노 건반을 두드려 보고 싶단 생각이 든다. 그냥 아주 더디더라도 일년에 한 두곡 정도씩이라도 익히면서 천천히 진득하게 다시 시작해봐야겠다. 더보기
나의 수첩들 나는 수첩을 좋아한다. 기록하고 정리해 두는 것이 재미있다.내가 처음으로 수첩 정리의 재미를 발견한 것은 고3 때였다. 매일 할 일을 기록하고 체크하는 수준의 단순한 수첩 정리였지만, 계획을 실천하고 지우는 재미가 이토록 쏠쏠한지 처음으로 알게 해주었다. 그 재미를 비유하자면 게임에서 퀘스트를 해결했을 때의 쾌감과 비슷하지 않을까? 그 후 대학생활을 하면서는 진득하게 수첩 정리를 하지 않았다. 홈페이지와 싸이월드에 기록하는 것을 더 선호했기 때문이다.그러다 군대에 가게 되면서 다시 수첩 정리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었다. 당시 대대장 차량 운전병으로 복무하던 터라 차량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많았고, 자연히 뭔가를 읽거나 끄적이는 쪽으로 습관이 형성될 수밖에 없었다. 지금 보면 유치하기 짝이 없는 이야기들이 가.. 더보기
동키 공모전 포스터 (summer donkey) 카페를 운영하는 아는 형이 공모전 홍보 포스터 제작을 요청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테이크아웃 종이컵에 그림그리는 공모전이라고 한다. 주제가 '동키와 여름'이라고 해서 일단 머리속에 떠오른 이미지를 수첩에 스케치 해 보았다. 그 후 A4용지 절반 크기에 컴퓨터용 싸인펜으로 간단히 그려보았다. 그리고 미리 만들어 둔 포스터에 이미지를 넣은 후 간단히 채색을 했다. 청소년을 대상한 컵그림 공모전이라... 동네 카페가 하기에 괜찮은 공모전같다. 공모전에 어떤 그림들이 나올지 궁금하다. 한번 놀러가야겠다. 더보기
Stay Alive (Jose Gonzalez)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영화의 여운을 느끼며 듣는 음악이 참 좋았다. 검색해보니 호세 곤잘레스(Jose Gonzalez)의 'Stay Alive'라는 곡이었다. 호세 곤잘레스의 경우 벤 스틸러가 적극적인 요청으로 ost작업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한다.(관련 기사 : http://starin.edaily.co.kr/news/NewsRead.edy?SCD=EA11&newsid=01302166603044096&DCD=A10302 ) 그리고 적어도 내가 보기엔 제대로 된 선택이었다. 노래만 들어도 영화의 장면들이 생각난다. 특히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언덕을 내려오던 그 장면이.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전체 ost를 듣고 싶다면 아래 링크로 : http://www.yo.. 더보기
Space Oddity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중반부쯤 주인공이 아이슬란드의 한 술집에서 헬기 조종사를 따라 헬리콥터에 타는 장면이 나온다. 처음엔 술 취한 조종사를 따라가지 않고 창가에 앉아 밖을 바라보던 주인공은 여느 때처럼 상상의 세계로 빠져든다. 상상 속에서 사랑하는 여인 셰릴이 기타를 들고 나타나 Space Oddity를 기타 반주와 함께 부른다. 그리고 주인공은 용기를 내어 막 이륙하는 헬리콥터 안으로 뛰어든다. 나는 영화에서 그 장면이 참 좋았다. 내내 현실과 다른 지점을 맴돌던 주인공의 상상이 처음으로 현실과 만나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그런 의미를 떠나 노래 자체도 참 좋았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노래를 찾아서 들어보았다. 어? 그런데 이 노래는 David Bowie의 원곡과 영화ost외에 재미있는 버.. 더보기
동키 카페 오레오 빙수 얼마 전, 명덕역 부근의 동키 카페에서 빙수를 먹었다. 어떤 빙수가 잘 나가냐고 물어보니 '오레오 빙수'가 학생들에게 인기라고 한다. 먹어보니, 엄청 달달한게 학생들이 좋아하겠다 싶었다. 맘씨좋은 동키카페 사장님은 서비스로 과일과 쿠키도 아낌없이 제공해 주어 더 좋았다. (혹시라도 들르실 분은 사장님이 계실 때 방문하시라.) 더보기
20140301 사진 정리 2014.03.04 with iPhone5 or iPhone3gs한 주 혹은 그 이전의 사진들[그림 1] 빛, 꽃, 그림자[그림 2] 토라짐. [그림 3] 이상한 통제구역 : 비밀의 통로?[그림 4] 이상한 출입금지 : 비밀의 통로?[그림 5] 통제 구역의 비밀.[그림 6] 어쨌든 통제구역. [그림 7] 자전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