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시절 피아노를 배운적이 있다.
당시에는 왜 그리도 피아노 학원에 다니는게 싫었을까.
아니, 피아노 학원이 싫었다기 보다 놀이터며 산이며 쏘다니며 노는게 왜 그리 좋았을까.
결론적으로 수년간의 시간과 학원비가 투입된 나의 피아노 연주 실력은 사라졌다.
아주 깨끗하게 :_)
그런데 요즘 다시 피아노 건반을 두드려 보고 싶단 생각이 든다.
그냥 아주 더디더라도 일년에 한 두곡 정도씩이라도 익히면서
천천히 진득하게 다시 시작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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