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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의발견

후방상향등 (rear full beam) 주말을 대구에서 보내고 창원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주말이 끝났다는 아쉬움에 빨리 가서 빨래를 돌리고 잠을 자야한다는 생각이 합쳐져 조급한 마음이 조금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남밀양 IC 에서 빠져나와 국도에 들어서서 10분 정도를 달렸을까? 갑자기 뒤통수가 환해져 오더니 순식간에 내 눈을 덮칩니다."뭐지?!!"뒤에 오던 차량이 상향등을 켠 채로 달려오고 있습니다. 앞에서 달리고 있는 차는 신경쓰지 않고 계속 상향등을 켜고 달리는 뒷 차의 매너에 내 입에서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흘러 나옵니다."아오~ 저...." 아마도 운전하시는 분이 자신이 상향등을 켜고 달린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뒷 차량에 뭔가 신호를 보낼수만 있다면 아주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만으로도 쉽게 조정이 .. 더보기
기차표 투표를 위해 대구에 갔다 창원으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잠을 자다 방송 소리에 깨 보니 '진례역'이라고 합니다.'진례역?'경산-청도-밀양-진영-창원중앙 역은 잘 알고 있지만 진례라는 이름이 웬지 낯설어지금 내가 어디 쯤에 있는지 문득 궁금해집니다.그리곤 언제나처럼 스마트폰을 꺼내봅니다. 그러다 문득, 기차표에 대한 불만이 살짝 생김을 느낍니다.기차표에 뭔가 정보를 조금만 더 넣어주면 사용한 지 2년이 넘어 반나절도 체 버티지 못하는 스마트폰을사용하지 않아도 될 터인데... 원래라면 불만의 화살은 배터리 수명이 짧아진 스마트폰에게 가야 하건만...오늘은 웬지 기차표가 불편하게 느껴집니다.그래서 기차표에서 느낀 불편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나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