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난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대학생 시절 남미의 한 고아원에 봉사활동을 하러 갔을 때의 일이다.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하고 있던 중 한 아이의 힘찬 킥이 공을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고아원의 담장은 상당히 높은 편으로 어른인 나도 넘기 버거울 정도였다. '공은 아깝지만 어쩔 수 없지..' 라고 생각하며 안타까운 표정으로 내 감정을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그때 한 아이가 당연하다는 듯 나무를 타고 올라가 담을 넘으려 한다. 'muy peligro'스페인어를 거의 할 줄 모르는 나로서는 아주 위험하다는 단순한 표현과 봉사자로서 너를 보내줄 수 없다는 의지를 담은 표정으로 아이를 말릴 수밖에 없었다.내 어휘가 틀린 건지, 발음이 문제였는지, 아니면 세계 공용어라 여긴 바디랭귀지가 아이들에게 잘못 전달된 건진 모르겠으나 아이는 웃으며 계속..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