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예정일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아이를 기다리며 써둔 글을 정리해야겠다.
온유랑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글이다.
#1 들려줄게.
온유가 태어나면 하고 싶은 일이 많지만 특히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우리가 좋아하는 이야기, 좋은 소식, 사람 사는 이야기, 시시콜콜하지만 온유에게는 새로울 일상의 이야기… 등 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다.
준비한 이야기를 다 들려주겠다는 욕심은 없다.
아이가 좋아하는 이야기가 있다면 몇번이고 반복해서 들려주자고 다짐한다.
그게 백 번이든 천 번이든.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 단내나게 놀아보자고 다짐한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함께 서점이며 도서관을 돌아다니며 이야기를 발견해야지.
온유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이야기에 귀기울여야지.
재미있겠다.
그러니 온유야 어서 오렴.
우리 이야기 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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