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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2] 10년 후에... I frequently get the question: 'What's going to change in the next 10 years? And that is a very interesting question; it's very common one. I almost never get the question: 'What's not going to change in the next 10 years?' And I submit to you that that second question is actually the more important of the two -- because you can build a business strategy around the things that are stable in time.. 더보기
달의 궁전 (Moon Palace) MOON PALACE 달의 궁전 폴 오스터 열린책들 여기가 있는건 단지 저기가 있기 때문이야. 위를 올려다보지 않으면 밑에 뭐가 있는지 절대로 알지 못해. 그걸 생각해 봐. 우리는 우리가 아닌 것을 봄으로서만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돼. 하늘을 만지기 전에는 땅에 발을 댈 수 없어. - 폴 오스터의 중에서- 폴 오스터의 소설은 대학생 때 도서관에서 몇 권 빌려 보았던 적이 있다. 그럼에도 '빵 굽는 타자기'라는 한 권의 제목만 기억 날 뿐 내용과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 것을 보면 꽤 힘겹게 페이지를 넘겼었나 보다.그리고 지난주에 오랜만에 집 근처 대학 도서관에 가서 폴 오스터의 '달의 궁전'을 빌려왔다. 페이지가 척척 잘도 넘어갔다. 어쩜 이렇게 글을 잘 쓸까.. 에핑, 솔, 포그 세 사람의 연결고리가 완성.. 더보기
시옷의 세계 조금 다른 시선, 조금 다른 생활 시옷의 세계 김소연 마음산책 대학시절부터 나는 지식을 얻는 수단으로서의 독서를 즐겼다.한 권에 책으로부터 새로운 관점, 지식, 가설을 배우는 과정이 재미있었다.그래서일까? 지난 독서 목록들을 뒤적여보니 실용서의 비율이 압도적이었다.그래도 소설은 가끔 섞어 읽었지만 시는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진지하게 읽었던 때는 고등학생 때가 아니었을까? 그런 내가 책을 읽으며 생생하게 떠오르는 장면이 나의 기억과 연결되는 체험을 하고부터 독서의 새로운 즐거움을 알게 되었는데 그 책이 바로 ‘시옷의 세계’였다. 내겐 너무 근사한 경험이라 그 대목이 19쪽에 있는 것까지 기억한다.어느 겨울 고층 오피스텔 커다란 창문으로 펑펑 쏟아지는 첫눈을 내다본 기억을 표현한 부분에서어.. 더보기